종목분석 - 파라다이스 (034230)

오늘은 요즘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주식,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살펴봅니다. 

 

먼저 챠트를 보면,  

 

지난 8월 한국 주식시장이 안 좋았을때도 꾸준히 상승을 했고, 8월 초대비 현재 (9월 23일) 주가가 약 43% 상승했습니다. 이번 달 초와 대비해도 19% 가까이 상승을 했네요. 

 

 

최근 두 달간 급등한 것으로 보이나, 나름대로 두 단계의 횡보구간을 거치면서 물량을 소화해내면서 상승을 했습니다. 아래 투자자 매매동향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기간 동안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집하면서 주가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 매매동향>

 

최근 주가흐름을 보면 상승세이긴 하나 19000원을 뚫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지난 9월 20일도 장 막판 매도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19000원선에서 미끄러졌고, 오늘 (9월 23일)도 장중 서서히 상승하며 19000원에 도달했으나 종가에는 19000원 안착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래 주봉과 월봉을 같이 보시면 두 챠트모두 19000원 ~ 20000원선에서 매물이 많이 쌓여있어 추가 상승을 저지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만, 위 가격대를 뚫어내면 25000원대까지 상승하는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파라다이스 실적을 봅시다. 

 

'14년부터 6000억원대에 머물던 매출이 2018년 7000억원대 후반으로 올라섰고, 올해는 9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곧 1조원 매출이 가능하겠네요. 이는 인천 영종도에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레져시설이 완공되면서서 관련 매출이 발생해서 그렇습니다. 이 때문에 '16년, '17년, '18년 비용이 대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적자로 돌아서면서 주가가 많이 하락을 했었습니다. 

 

'17년은 파라다이스시티 개장비용 부담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고, '18년도도 파라다이스시티 2차 오픈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24억원 그쳤습니다. 

 

그러나 매출은 파라다이스시티의 완공과 함께 증가하기 시작했고, 영업이익도 '18년에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파라다이스 연간실적>

분기실적도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 하면서 실적개선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난 7월 ~ 8월 엄청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계절적 비수기인 9월을 넘어서며 10월 중국 국경절을 맞이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파라다이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33% 상향한 2573억원, 252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파라다이스 분기실적 및 시장컨센서스>

파라다이스시티는 꾸준한 호평에 힘입어 70% 이상의 객실 점유율을 예상하고 있고, 손익분기점(BEP)를 막 넘어서고 있어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이 내년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습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의 VIP드랍(고객이 칩 구입을 위해 지불한 금액)은  20%내외로 증가했다는 점이 여겨 볼 점입니다. 이 시기 일본과의 외교적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VIP고객들의 매출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향상에 기대가 더 커집니다. 

 

또 삼성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파라다이스시티가 이익에 기여하는 내년에는 파라다이스 연결기준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렇듯 파라다이스는 현재 실적과 수급, 그리고 챠트의 움직임도 다 긍정적이어서 한 번쯤 눈여겨 볼 만한 종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