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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주식전망
    월급 불려보기 2019. 10. 1. 10:57

    오늘은 10월 1일...  2019년도 이제 마지막 분기에 들어섰습니다. 

     

    "10월은 주식 투자를 하기에 특별히 위험한 달 중 하나다.

    다른 위험한 달로는 7월, 1월, 9월, 4월, 11월, 5월, 3월, 6월, 12월, 8월 그리고 2월이 있다." 

    - 마크 트웨인 (1835 ~ 1910) -

     

    국내 주식시장은 8월 폭락장 이후 9월에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폭락 전 수치까지는 올라온 모습입니다만, 9월 열심히 달리던 코스피는 9월 말에 조정국면에 들어서면서 2,050선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던 대외변수들이 하나둘씩 소강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이유로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반대쪽에서는 강한 반등 이후 하향 조정에 들어섰다며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을 우려합니다. 

     

    <코스피 일봉>

    일단 가장 큰 불확실성이었던 미,중 무역협상이 진정되는 국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몰딜(부분별 합의)'를 언급하며 갈등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고, 최근 일부 외신들이 보도한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기업에 대한 금융투자 차단에 대해 백악관이 바로 부인하고 진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갈등에 대한 해소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지난 달 18일 기준금리를 0.25% 내리며 완화적 기조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키움증권은 현재 코스피 200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154조 원으로 지난 8월 전망치인 150조 원보다 올렸습니다. 10~11월에 발표 예정인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전년과 대비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 실적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내외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이라 주가의 추가 상승을 단정하기엔 쉽지 않습니다.

     

    우선 오는 10~11일에 워싱턴 D.C. 에서 고위급 미,중 무역협상이 열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대체적으로 이번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이지만 월가에서는 부정적인 견해도 많이 있습니다. 만일 중국이 상당한 양보를 한다면 딜이 만들어지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이유입니다.  

     

    이 협상의 결과에 따라 국제 증시의 변동성이 있는 만큼 최소한 이때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상승장에 베팅을 하는 투자자들도 있겠지만, 앞서 언급한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주식 투자는 항상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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